-체험형 환경 교육 초·중생 가족 125개팀 참여…증강현실 게임으로 환경을 배운다.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율동공원에서 초·중생 가족 125개팀(최대 500명)이 참여하는 미션 에코서블(체험형 환경 교육)행사를 연다.

미션 에코서블은 성남에코투어 어플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비밀 요원과 함께 지구를 지킬 단서를 찾는 가상현실 속 환경 체험이 이뤄진다.

율동공원 일대 자연환경에서 환경표지 마크 분류하기, 야외공연장의 별자리 찾기 등 환경에 관련된 지령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야외 방 탈출 게임 방식이다.

성공적으로 17개의 지령을 수행하면 “에코데이즈 요원이 되었습니다”란 메시지가 뜨고, 행사 주최측인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증정하는 수료증과 비누 메달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증강현실 게임 속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재미있게 지역의 환경을 배우고, 탄소중립, 기후변화,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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