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리카드 알리의 서브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리카드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0-25 25-20 23-25 15-12)로 승리했다. 2승2패로 승점 6을 확보한 우리카드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1,2세트 모두 20점 이후에 승부가 갈렸다. 1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웃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알리와 아히가 극도로 부진했다. 3득점을 합작했고 공격 성공률도 35%를 넘기지 못했다.
반대로 2세트에는 아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도 4득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오며 2세트를 내줬다.
3~4세트에도 한 끝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웃었고, 4세트에는 삼성화재가 2점 차로 승리했다. 결국 승부는 5세트까지 향했다.
5세트에도 1~2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9-9에서 알리의 4연속 서브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가 마무리됐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아히가 20득점씩 올렸고, 이 외에도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21득점을 기록했고 그로즈다노프(16득점)와 김정호(14득점)이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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