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문로=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4명의 ‘뉴페이스’를 선택했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 2연전에 임할 26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14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9일에는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이번 소집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4명이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이현주(21·하노버96),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25·김천 상무), 사이드백 이태석(22·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김경민(33·광주FC) 등이다.

홍 감독은 “김봉수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태석은 팀을 옮기면서 다른 포지션도 보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FC서울전에서 원래 포지션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자리를 늘 고민하는데 전형적인 풀백 스타일이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이현주도 꾸준히 점검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 경기력도 좋다. 우리에게는 없는 유형의 스타일이라 어떻게 활용할지 보고 있다. 좋은 옵션이다.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 김경민, 이창근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세컨드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소집에는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기혁(강원FC) 등도 오랜만의 대표팀에 합류했다.

▲11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소집 명단(26명)

FW: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

MF: 홍현석 이현주 정우영 이강인 배준호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김봉수 백승호 박용우

DF: 이태석 이기혁 이명재 황문기 설영우 권경원 정승현 조유민 김민재

GK: 조현우 김경민 이창근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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