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의 철저한 검토로 도민 신뢰 회복 필요... 100인 시민위원회 원활한 운영 소통 강화해야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의원(국민의힘, 안양5)은 5일 열린 ‘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경기도는 CJ와의 협약해제 이후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철저히 검증하고 도민과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회복하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도는 K-컬처밸리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영개발로 추진할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사업비용과 추진방식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없이 내린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도민들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비용의 관리를 위해 지난 8년동안 추진된 사업의 매몰비용을 철저히 점검해 공영개발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최소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또 지난 10월에 모집된 100인 시민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100인 시민위원회가 보여주기식으로 구성운영될 경우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심도있는 고민과 운영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하게 수렴될 수 있도록 해야 하다”고 지적 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CJ와의 협약해제로 인한 도민들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 이계삼 도시주택실장, 김진국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제5차회의는 오는 14일 열린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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