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후에도 계속되는 쑥 제험 프로그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제1회 태극 쑥떡쑥떡 축제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남면 태극권역 주민교류센터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태극 쑥떡쑥떡 축제는 태극권역 주민교류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소규모 농촌축제의 하나로, 쑥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푸짐한 잔칫상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첫 일정을 즐기며 막을 열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내빈들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전하고, 태극마을 주민교류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커팅식이 진행되었다.
이어진 쑥 달집태우기 퍼포먼스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오전에 작성한 소원지를 달집에 올려 태웠으며, 용수리 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함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내빈과 인플루언서(인터넷 유명인)를 대상으로 앞으로 태극권역에서 선보일 다양한 쑥 체험 행사가 시연되었다. 참가자들은 쑥개떡과 쑥수제비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체험, 쑥 찜질 및 쑥 족욕 등을 통해 쑥의 풍미와 효능을 직접 경험하며 쑥을 색다르게 즐길 기회를 얻었다.
주 무대에서는 축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는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전달되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제공되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태극마을은 축제 이후에도 11월 한 달간 쑥 체험 행사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1인 패키지는 쑥 수제비와 쑥 족욕, 찜질 체험로 구성되어 50% 할인된 1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홍천애홀릭(www.홍천농촌문화터미널.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소규모 농촌축제의 하나로 진행되었다”며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은 오는 11월 15일 용수동 김장축제를 마지막으로 2024년 농촌 축제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축제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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