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요리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나폴리맛피아(29·권성준)가 유기동물들을 위한 기부 계획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권성준은 세 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이자 반려인으로, 기부플랫폼 돌고(DOLGO)와 손잡고 올 연말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고 알렸다.
5일 권성준은 자신의 채널에 돌고 이승환 대표와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 “수백개의 브랜드에서 여러 가지 제안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돌고도네이션이다.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 꼭 나중에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돌고’는 SK그룹 최종건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대표가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재벌 3세로 태어나 적자 나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 대표의 이야기는 올 초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공개돼 64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권성준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만 올 연말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를 홍보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 기부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내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 중이다”라고 알렸다.
연말에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권성준이 오너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팝업스토어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권성준은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나눠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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