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총 1,114명의 수료자 배출

기초영농기술교육, 농업기계활용 교육 등 진행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귀농·귀촌인의 양성과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제14기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신규농업인 교육은 귀농·귀촌자들을 위해 2011년부터 원주시 자체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제14기 수료자를 포함해 총 1,114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역사가 있는 농업인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4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4시간씩 총 27회 109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11월 1일 총 43명이 수료를 맞이했다.

기초영농기술교육 20회(시설채소, 밭작물, 과수 등), 농업기계 활용교육 2회(강원특별자치도 미래농업교육원 위탁), 기타 5회(귀농·귀촌 성공전략, 귀농인 법률 등)로 편성했으며, 수료자 중 원주로 귀농·귀촌하겠다는 응답자는 77.4%로 그 중 귀농 64.5%, 귀촌 35.5%이다. 또한 만족도는 87.4%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영농기술교육은 신규 농업인으로 시작해 현재는 농업전문가로 성장한 강사를 초빙해 귀농·귀촌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먼저 귀농·귀촌한 선배 농업인분들의 사례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귀농인에서 전문 농업인으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원주시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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