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분위기가 달라졌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PAOK(그리스)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스테이지 4차전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5분과 22분 아마드 디알로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끝에 홈에서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앞선 1~3차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1승3무 승점 6점으로 15위에 올랐다.

맨유가 UEFA 클럽대항전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380일 만의 일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나간 뒤 2승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에서 레스터 시티를 5-2로 격파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텐 하흐 감독 한 명만 나갔을 뿐인데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가운데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팀을 잘 수습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맨유에서 활약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10일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팀을 이끈다. 새로운 사령탑인 후벵 아모림 감독이 11일 팀에 합류하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팀 정비에 나서게 된다.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은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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