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궁 스포츠의 활성화 및 지역 간 교류 통한 저변 확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13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한궁대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참가자가 고흥에서 모여 단체전(남녀, 마을별)과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한궁 동호인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궁(韓弓, HANGUNG)은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한 스포츠로, 안전한 한궁핀과 간편한 경기 규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타겟형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건전한 노후 여가생활을 돕는 새로운 체육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신용원 고흥군 한궁협회장은 “한궁이라는 새로운 체육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버스 12대를 대절하고, 대회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한궁도협회에서 24명의 심판진을 초청했다”며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한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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