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문세가 댄스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문세의 정규 17집 관련 기자간담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문세가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을 13일 발표한다. 이문세는 2025년 앨범 완결을 목표로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문세는 신곡 발표와 함께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시어터 이문 시즌4’ 투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어터 이문세’는 이문세가 2년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하는 시즌제 공연으로, 올해가 네번째 시즌이다. 매 공연마다 특별한 주제와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이번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연출 등으로 ‘극장형 콘서트의 정수’라는 호평을 들었다.진주를 시작으로 성남, 춘천, 군산, 대구, 김해, 수원, 고양 등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공연에서 이문세는 뜻밖의 춤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문세는 “춤 욕심이 있다. 춤만 잘 췄으면 17집 타이틀곡을 댄스곡으로 했을 것”이라고 웃으며 “60대 중반에 비처럼 춤추는데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MBC 표준 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DJ로 평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