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이문세 정규 17집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문세는 ‘정규 17집의 정확한 발매일은 언제쯤이 될 것 같으냐?’라는 박경림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 박경림이 이때쯤 나오라고 하면 기한을 맞춰 보겠다”라고 답을 하며 웃었다.

이어 “오늘까지 3곡이 선공개가 되는데, 이 3곡을 만드는 데에도 창작의 고통이 컸다. 예전에는 멋도 모르고 패기로 곡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세심하게 분석해야한다. 빨리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16장이나 어떻게 냈는지 기억이 안 난다. 1집을 낼 때 ‘나는 17장의 앨범을 내는 가수가 될 거야’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 시기 좋은 기회를 만나고 그런 일이 쌓여서 16장의 앨범이 만들어졌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17번째 앨범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쌓아서 완성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1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을 발표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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