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의 배우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13일 SNS를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총 12편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배우들은 무대에서 보여줄 열정과 도전 정신을 담아 수험생들에게 공감과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 이들은 “수험생 여러분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수능이라는 산을 잘 넘으시고, 우리 작품 속 산도 많이 보러오시면 좋겠다”, “수험생분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지프스 팀이 진심으로 응원한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시지프스’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50% 특별 할인한다. 극 중 대사를 활용한 “우린 열심히 달렸으니까”라는 권종명의 수험생 할인은 12월10일부터 1월5일까지의 회차를 적용한다.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시지프스’의 이야기다.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인물을 그린다.

‘언노운’ 역 이형훈·송유택·조환지, ‘포엣’ 역 정다희·박선영·윤지우가 캐스팅됐다. ‘클라운’ 역 정민·임강성·김대곤, ‘아스트로’ 역 이후림·김태오·이선우가 맡는다.

작품은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3관왕을 차지한 웰메이드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지난 7월 DIMF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시지프스’는 뮤지컬 ‘블루레인’, ‘프리다’로 DIMF 창작지원작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허수현 감독의 신작 뮤지컬이다.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본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한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작품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며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시지프스’는 오는 12월10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해 내년 3월2일까지 공연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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