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국제정세와 우리 안보’에 대한 특강.

미·중 경쟁과 러·북 밀착에 따른 안보 위협에 치밀한 대응 전략 마련.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14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충북도민회(회장 김정구) 주최로 충북 음성 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초청, ‘국제정세와 우리 안보’에 대한 특별강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강에서 반 전 총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예상되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이고, 그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반 전 총장은 “최근 미·중 경쟁과 러·북 밀착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치밀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한미동맹, 한일·한중관계의 협력 측면에서 우리의 안보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장관과 유엔 사무총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 전 총장의 특강은 500여명의 참석자에게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충북도민회 김정구 회장은 반 전 총장에게 ‘자랑스러운 충청인’ 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이번 특강에는 나경원, 박덕흠, 이종배, 엄태영, 임호선, 곽상언, 박정훈, 윤종군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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