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틱톡이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의 강자 틱톡이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국내 최초 ‘틱톡 어워즈’를 화려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 250여 명과 1,500명의 열정 넘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K-엔터테인먼트계의 떠오르는 강자 에스파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스파는 올 한 해 틱톡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K팝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특히 ‘슈퍼노바’ 챌린지는 글로벌 틱톡 유저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의 주인공은 단연 ‘틱톡계의 샛별’ 젼언니였다. 무명 뮤지컬 배우 출신인 그는 “틱톡은 제게 놀이터 같은 공간”이라며 진정성 있는 수상 소감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영찍남’ 크리에이터는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하며 “틱톡은 제게 날개와 같은 존재”라고 밝혀 뭉클한 순간을 선사했다. 쿠킴, 하다, 혜다&고로켓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틱톡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했다.

화려한 레드카펫도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과 진현주가 MC를 맡아 세련된 진행으로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MBC+와의 협업으로 MBC Every1, MBC M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시상식은 팬들의 직접 투표로 공정성을 확보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질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틱톡 어워즈는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pensier37@sportsseoul.com

[2024 틱톡 어워즈 수상자 목록]

크리에이터 부문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젼언니 (@jeon_unni),

올해의 비디오상: 영찍남 (@ycn_videographer)

올해의 앰버서더상: 하다 (@hada.kr)

올해의 코미디 크리에이터상: 닛몰캐쉬 (@needmorecash_vdbh)

올해의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상: 쿠킴 (@cookim)

올해의 베스트 케미상: 혜다 (@yourhyeda) & 고로켓 (@hea_dli_)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 룰루보이 (@iamluluboi)

올해의 소셜 임팩트상: 진우와해티 (@hatjin)

아티스트 부문

올해의 아티스트상: aespa (@aespa_official)

올해의 트렌드상: WE ARE THE NIGHT (@bandwearethenight)

베스트 바이럴송상: ILLIT (@illit_official)

베스트 인기상: FIFTY FIFTY (@we_fiftyfifty)

베스트 퍼포먼스상: Kep1er (@official_kep1er)

뉴 라이징 스타상: UNIS (@unis_offcl)

뉴 라이징 스타상: 8TURN (@8turn_official)

기업 부문

올해의 파트너십상: 메디큐브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상: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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