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정년이’ 후속작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 수도권 17.1%, 전국 16.5%(닐슨코리아 기준)로 큰 흥행을 거둔 전작 ‘정년이’ 후속작에 임하는 소감으로 주지훈은 “너무 잘하더라. 너무 축하드린다. 한국 콘텐츠가 잘 된다는 것 자체가 축하할 일인 거 같다. 전작이 잘 되면 후속작이 이어진다고 하더라. 도와달라”고 답했다.

정유미 또한 “‘정년이’ 막방을 본방사수를 했다. 많이 울었고 부러웠다. 배우들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감독님 수고하셨고 스태프분들도 존경스럽다. 저도 매란국극단의 연구생이 되고 싶다. 저희 드라마가 잘돼서 오디션을 보고싶다”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