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방건설 골프단의 김민선7이 KLPGA 투어의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년차인 김민선은 2022년 아마추어 시절부터 대방건설과 인연을 맺은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의 강자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김수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연장전이 열린 18번 홀(파5)에서 김민선은 환상적인 1m 버디를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우승 소감으로 “대방건설 구교운 회장님과 구찬우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물심양면으로 믿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 보완과 아이언 샷, 쇼트 게임 연습에 집중해 내년에는 3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방건설은 “김민선7의 끈기와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대방건설은 2014년 골프단을 창단했고, 이후 국내 골프 저변 확대와 프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유망주 발굴과 국내 정상급 선수 영입에도 주력하며 세계무대를 향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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