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19일 서울시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미래 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우수 연구팀에게는 포상금 총 1200만 원을 수여했다.

2019년 시작한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AI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현직 개발자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T AI 펠로우십 6기는 총 15개 팀 44명의 학생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의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실행했다.

이번 기수의 우수 연구팀은 총 4팀으로 ▲AI 데이터 분석가 도입을 위한 자동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연구한 ‘고려대팀’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탐지 기술을 개발한 ‘성신여대팀’ ▲비디오 기반 광고 콘텐츠 레이아웃 제너레이션(Layout Generation)을 연구한 ‘서울대팀’ ▲5G 그린 AI 알고리즘 개발을 연구한 ‘경희대·한양대팀’이다.

우수 과제로 선정한 4팀은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연구 논문을 작성하고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더불어 이를 상용 서비스에 적용했다. 해당 성과를 수료식에서 발표했다.

고려대 고정현 학생은 “SKT에서 현직 개발자분과 AI 기술을 연구한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에 얻은 좋은 성과를 밑거름으로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6기 수료자들은 SKT 신입사원(Junior Talent)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을 면제받는 특전을 받는다. 또한 지난 1~5기 이수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동문 프로그램(Alumni Program)에 참석 기회를 제공받는다.

SKT 안정환 기업문화 담당·부사장은 “AI 인재 육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AI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중요하다”며 “SKT AI 펠로우십이 6년째 가시적인 성과를 쌓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AI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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