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최근 국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연달아 달성했다.

KT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경영 평가’에서 1248개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이로써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ESG Best Companies’ 5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ITU 주관 ‘WSIS 시상식’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 윤리 부문 챔피언 상을 받으며 ESG 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 등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시행 및 기후 공시 정보 공개를 추진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KT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을 통해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또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체계적인 ESG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KT 오태성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KT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KT는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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