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 오산시가 경기도로 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맨발황톳길 7곳의 추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
그 결과 시는 올해 △원동근린공원(원동404-7) △고인돌공원(금암동 520) △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 3곳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했다. 이 황톳길들은 이용자가 많이 증가해 적게는 일일 500명에서 최대 10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도고 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 원에 이어 올해 추경예산에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사업비 7억7000만 원을 확보할 계획 중이다.
현재 시는 오산 전체 권역에서 몸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내 집 앞 맨발걷기길 조성을 위해 △부산동 △청호동 △양산동 △외삼미동 △원동 △오산동 △궐동 등 공원 내 총 7개소에 맨발걷기길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
시는 신설 맨발황톳길뿐만 아니라 기존 맨발황톳길에 안전시설이나 편의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맨발황톳길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과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오산 도심 곳곳에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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