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취미 활동으로 지역 소통·공감의 장 마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도시재생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운영됐던 미소교육상담센터가 오는 11월 마지막 주 ‘포토 보이스’ 프로그램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

미소교육상담센터는 그동안 ‘온 마을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함께하자’라는 신조 아래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센터는 지리적 특성상 취미 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평창 담은 어반스케치’와 ‘평창 위의 바이올린’ 1인 1 취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했다.

또한, 평창군 장애인종합복지관(평창분관)과 협력하여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소원 담은 풍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풍경을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그램 ‘포토 보이스’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물리적·심리적 불편함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그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개선이 필요한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며 소통하고,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작된 풍경과 포토 보이스는 11월 말까지 평창읍 내에서 전시된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의 소속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해 주신 미소교육상담센터와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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