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어려운 재정 여건과 비상시국 영향에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시는 2025년 국가예산 1조 334억원(국가 직접사업 5,516억원, 시 직접사업 4,818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예산 1조 113억원 대비 221억원(2.18%) 증가한 규모다.

특히,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재정 기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과 비상시국 영향에 따른 ‘감액안’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이룩한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은 △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 4억원 (총사업비 409억원), △ 지역활력타운“힐스타운 시암”조성사업 10억원 (총사업비 415억원), △ 만경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9억원 (총사업비 389억원), △ 당월 2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3억원 (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있다.

주요 국가 직접사업은 △ 새만금 신항만 조성사업 1,382억원 (총사업비 24,476억원),△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240억원 (총사업비 1,916억원), △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1차) 68억원 (총사업비 481억원), △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 구축사업 22억원 (총사업비 267억원), △ 백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25억원 (총사업비 165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시 직접사업 국비도비 보조사업으로는 △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 106억원 (총사업비 1,092억원), △ 만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3억원 (총사업비 150억원), △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17억원 (총사업비 253억원) 등이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어려운 재정 여건과 ‘감액안’ 국회 본회의 통과 등 많은 난관이 있었다”며,“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에 힘을 모아주신 이원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연고 국회의원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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