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엔 김수미, 송재림 등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스타들이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막장 드라마 뺨치는 배우들의 삼각관계 ‘재밌네 대첩’과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전례 없던 계약 해지 선언은 대중을 놀라게 함과 동시에 피로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속 유행어가 화제성을 휩쓸고,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긍정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연예부가 올 한해 연예계를 달군 주요 이슈 7가지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배우 류준열을 둘러싼 ‘구여친’ 혜리와 ‘현여친’ 한소희의 삼각 스캔들은 짧았지만 큰 파장을 낳았다. 시작은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었다.
두 사람의 깜짝 열애설 뒤 전 연인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발끈했다. 혜리를 공개 저격했고 특히 개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첨부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에도 한소희는 여러 차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였다.
‘재밌네 대첩’의 최후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결별’이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불과 2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나란히 한재림 감독 신작 ‘현혹’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무산되기도 했다.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