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 중천철학도서관은 ‘2024년 올해의 철학도서’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건너가는 자”, “철학의 기원” 등 3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철학도서 선정은 철학 전문가의 후보 도서 추천을 받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450여 명의 직접 투표를 거쳐 진행됐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에서 현시대 40대가 회의감과 상실감 등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 30가지를 담았다.
“건너가는 자”는 오늘날의 시선으로 반야심경을 풀어낸 지혜의 정수로, ‘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고통의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인류의 고전이 답하는 ‘건너감의 지혜’를 탐독한다.
“철학의 기원”은 서양철학사를 당대 역사적 맥락에서 변천을 탐구하며 주요 철학자가 제시한 철학담론의 내용과 함께 어떤 배경과 의도에서 나온 철학인지를 파고든다.
시 관계자는 “중천철학도서관은 매해 올해의 철학도서를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천철학도서관(☎033-737-3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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