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무너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2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만에 앤서니 고든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38분 알렉산더 이삭에 역전골까지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7승3무10패로 2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12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1993~1994시즌 이후 무려 32년 만의 홈 6경기 무승이라는 기록을 받아 들었다. 토트넘은 최근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3일 애스턴 빌라전 승리 이후 2개월 넘도록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팬 입장에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재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성적이 안 좋을 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활약도 떨어진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이번시즌 5골6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지난시즌 17골10도움으로 맹활약했던 것을 고려하면 내림세가 가파르다.

선수 기용에도 물음표가 든다. 뉴캐슬전에서도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등 주요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난 용병술이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9일 리버풀과 리그컵 경기를 치른다. 리그 선두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FA컵에서 하부 리그의 탐워스를 만난 후에는 아스널, 에버턴 등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야 한다. 반전을 만들기 어려운 일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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