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미경이 ‘2024 MBC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김미경은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밤에 피는 꽃’,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으로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

김미경은 “저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한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상까지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제가 필요한 인물이 있다면 어디든 언제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작품을 함께 찍었던 여름과 겨울, 울고 웃었던 긴 시간 함께했던 연기자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 앞으로 좋은 일 있으라고 여기 올라오기 전에 김광규 씨가 자기 얘기 해달라고 했다. ‘화이팅’”이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안 좋은 일들로 함께 슬픔을 느꼈는데 유가족분들께 유감을 표한다. 올 한 해 아프고 힘든 일이 많았다. 2025년 따뜻하고 치유가 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무안공항 참사 여파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생중계하지 않았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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