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블랙야크 양재별관에서 선거캠프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일부 종목단체 및 시도협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과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산악대장 엄홍길,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웅선, 야구 스타 양준혁 등이 개소식을 찾았다.
강태선 후보는 “이 자리는 체육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출발점이며, 변화와 신뢰를 바라는 모든 체육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대한체육회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체육인 모두가 박수받고 존경받으며 자부심을 느낄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엄홍길 대장은 축사에서 “강태선 후보는 거대한 산과 같은 굳건한 신념과 리더십으로 현 체육계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적임자”라며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체육인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계를 새롭게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강태선 후보는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체육계에 필요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리더다. 이번 선거가 체육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태선 후보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의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받기도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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