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와 료헤이를 장착하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39)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9)과 격차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복귀전을 치렀다. 요스바니는 2경기만 뛴 뒤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을 데려와 효과를 봤지만, 막심 대신 요스바니를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또 아시아 쿼터 아레프를 대신해 리베로 료헤이를 데려왔다. 후반기 통합 5연패를 위한 승부수였다.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8득점, 공격 성공률 58.33%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 이준 등도 힘을 보탰다. 료헤이도 리베로로 출전해 대한항공 수비에 기여했다.

1~2세트를 먼저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고전했다. 삼성화재 파즐리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를 몰아 붙였다. 21-20에서는 유광우의 수비 성공에 대해 삼성화재가 중간 랠리 판독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 성공으로 판정받으며 삼성화재는 2점을 뒤졌다. 그대로 대한항공이 승점 3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6득점으로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정지석(14득점)과 이준(10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막심이 아직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파즐리(17득점)의 분투에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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