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무연고 사망자 주거환경 정리 등, ‘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지난 20일(목) 라스트클린업 사업의 2025년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스트클린업(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 사업은 취약계층 사망자 또는 무연고 사망자의 주거환경 정리하고 유족을 위로·후원하는 사업이며, 2024년 2월에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의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15회에 걸쳐 약 35톤의 유품을 수거하고 주거환경을 정리하며 사회적 의미를 더해왔다.
올해도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봉사단, 다함께 봉사단 및 봉주르 원주 봉사단 등이 참여한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유품 정리 및 수거 활동을 통해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가족 및 지역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주르 원주 봉사단 김동희 대표는 “뜻깊은 활동에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주변 이웃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스트클린업(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 사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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