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이 6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2 19-25 25-21)로 꺾었다. OK저축은행(승점 27)은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대한항공(승점 61)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60)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무릎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재영이 아포짓을 맡고 정지석과 정한용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격했다. 임재영은 1세트에 4득점을 올렸으나 범실도 4개였다.
OK저축은행인 아시아 쿼터 세터 쇼타의 분배 속에 김건우(4득점)~박창성~신호진(이상 3득점)이 고르게 득점했다. 또 블로킹도 4개를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임재영 대신 곽승석과 이준을 먼저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곽승석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정한용의 공격이 연달아 OK저축은행의 블로킹 벽에 가로막혔다. 대한항공은 또 2세트까지 범실을 21개를 쏟아냈다. 대한항공의 공격 효율도 1~2세트에서 12.28%에 그쳤다.


OK저축은행은 끈질긴 수비로 대한항공을 괴롭혔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 신예 세터 김관우와 최준혁을 투입했다. 김관우는 3세트 6-3에서 김건우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데뷔 첫 득점도 올렸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OK저축은행은 4세트 전열을 가다듬었고, 김건우와 신호진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냈다. OK저축은행은 김건우(18득점)와 신호진(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16득점)과 이준(14득점), 임재영(11득점) 등이 분투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세터 김관우는 5득점을 기록했다. 범실이 34개로 OK저축은행(16개)보다 훨씬 많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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