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파즐리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4세트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024. 12. 4. 장충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삼성화재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5위 사수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2 30-28 25-22) 승리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39점으로 5위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6위 한국전력(33점)에 6점 앞서 사실상 5위 굳히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첫 세트를 허탈하게 패한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집중력이 살아났다. 세트 후반 19-21로 뒤지다 빠르게 추격해 역전하면서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더 극적은 승부는 3세트에 나왔다. 20-2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해 듀스까지 끌고 갔고, 결국 30-28 승리했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김우진이 2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막심이 18득점, 김준우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전력은 3세트에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삼성화재 추격에 실패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