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강윤식 기자] 2025 KBO리그 개막이 다가왔다. 22일 개막에 앞서 20일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KBO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팀 사령탑이 저마다 각오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결국 목표는 모두 '우승'이다.
지난해 ‘V13’을 달성한 KIA 이범호 감독은 ‘2연패’를 다짐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우리가 우승해서 좋은 성적 거뒀다. 올해도 같은 성적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삼성은 2024시즌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2025시즌에는 확실한 ‘강팀’임을 보여주겠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각오다. 박 감독은 “올해는 우리가 강팀임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 염경엽 감독은 ‘성적’과 ‘육성’을 약속했다. 염 감독은 “마무리 훈련-스프링캠프-시범경기 거치면서 선수단과 노력했다. 성적과 육성을 함께 달성하겠다. 팬들에게 재밌는 야구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다짐했다. 이 감독은 “작년 좋았지만, 올시즌 캐치프레이는 ‘업그레이드 KT’다. 더 나은 2025년을 준비했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이승엽 감독은 “지난가을부터 올봄까지 많은 땀을 흘렸다. 올시즌 후 그 결과를 받을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시즌에는 뼈저리게 많은 걸 느꼈다. 1승의 소중함을 느꼈다. 착실히 준비했다. 포스트시즌 가고 더 높이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김 감독은 “몇 년간 가을야구를 못 했다. 선수들과 준비 잘했다. 젊은 선수 기량도 올라왔다. 가을야구 꼭 가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화 김경문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팬들을 ‘가을잔치’에 초대하는 게 목표다. 김 감독은 “한화는 최강의 팬덤을 가지고 있다. 7년 동안 가을잔치를 못 가서 죄송했다. 모두 열심히 준비 잘했다. 반드시 가을야구 초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감독 1년차를 맞는 ‘호부지’ 이호준 감독은 젊은 선수를 앞세운 야구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준비는 다 됐다. 그동안 못 본 젊은 선수가 많이 나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 홍원기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홍 감독은 “긴말하지 않겠다. 내년 미디어데이는 제일 늦게 입장하겠다”고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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