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돈 많이 버는 게 워라밸”…MBC ‘라디오스타’서 속내 고백

MBC 김대호 아나운서.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럴려고 퇴사한 건데요?”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몸값과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6일 밤 방송할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출연료가 100배에서 150배까지 뛰었다”며 “소속사 계약금 역시 직장인 시절에는 만져볼 수도 없는 금액”이라고 밝힌다. 이어 “퇴직금 중간 정산을 안 받았다고 쳐도 계약금이 더 많다”며 ‘현실 토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MC 장도연이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던데요?”라고 묻자, 김대호는 쿨하게 “그래서 퇴사한 거죠”라고 받아쳤다. 이어 “편차는 있지만 출연료는 많게는 150배까지 올랐다”고 덧붙여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것.

‘프리 선언’ 이후 워라밸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언급한다. 김대호는 “예전엔 퇴근 시간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효율과 성과 중심”이라며 “돈을 많이 벌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오히려 나에겐 워라밸”이라고 강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퇴사 후 식음료, 금융권 광고부터 유튜브·예능까지 다양한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고도 밝힌다.

MBC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대호는 지난해 프리 선언 후 각종 예능과 광고에서 활약 중이다. 정제된 말투에 친근한 이미지, 여기에 솔직한 입담까지 더해지며 방송가에서는 “가장 핫한 프리”로 떠올랐다.

‘돈방석’에 앉은 김대호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방싯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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