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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타PD들이 책으로 뭉쳤다.
엠넷의 신형관, 김용범 PD와 tvN의 이명한, 나영석 PD가 ‘대세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의 공동 저자로 나섰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방송 프로그램이 뜨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당연히 스타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스타의 이름뿐만 아니라 제작자의 이름 앞에도 스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누가 나오느냐’가 아니라 ‘누가 만드느냐’에 주목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런 가운데 ‘MAMA’를 국제적인 음악 축제로 키운 신형관 엠넷 본부장, ‘슈퍼스타K’ 시리즈와 ‘댄싱9’을 만든 김용범 PD,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명한 tvN 본부장,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각자 맡았던 방송 경력과 삶의 이력, 방송 콘텐츠의 힘과 미래, 좋은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크레이티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바쁜 스케줄의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눈 것부터 이 책은 특별하다. 책에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만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창의력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네 남자의 진심이 담겨있다.
시청률 1위 국민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PD들로부터 대세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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