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스포츠서울]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이혼
김준호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별거설과 이혼설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아내가 외국에 살고 있어서 별거설과 이혼설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아내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어 "2009년 도박 사건이 터진후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며 "아내를 보러 필리핀을 가고 싶었지만 원정 도박으로 보일까 봐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또 "제가 방송에 복귀하고 아내가 3~4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새 여자 같더라"라며 "좀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2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코코엔터의 파산 과정에서 책임이 있음을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코코엔터 대주주 측이 김대희가 대표로 나선 제이디브로스의 운영에 깊숙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하기 위해 대주주 측과 김준호, 김대희 등이 회동한 결과를 정리한 '미팅 노트'의 내용도 공개했다. 또한 3월 5일 코코 대주주와 김준호가 주고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하며 김준호에게 소액주주들이 코코엔터 파산에 배임의 책임을 묻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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