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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5일(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 째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2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브리태니 보위(미국·1분14초01)와 헤더 리처드슨(미국·1분14초52)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라이벌 장훙(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손에 쥐며 이틀 연속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다만 이날 기록은 자신이 2013년 세운 한국기록(1분13초61)엔 1초61 뒤지는 결과다.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1분08초97로 7위에 올랐으며 김진수(의정부시청)는 1분09초18로 그 다음인 8위를 기록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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