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인삼공사 오세근

[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90-78(20-15 21-18 23-23 26-22)로 물리쳤다. 오세근이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이정현(21점 7도움 5스틸)은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외곽에서 지원했다. 인삼공사는 올시즌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2연패 뒤에 2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 균형을 맞췄다. 2위 오리온과의 승차도 한 게임으로 줄었다. 인삼공사는 3쿼터 한때 15점차까지 앞서다가 4쿼터에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높이의 우세을 바탕으로 고비를 넘긴 뒤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했다.

조 잭슨이 21점을 올린 오리온은 리바운드 18-27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3연패에 빠지며 2위 자리마저 불안하게 됐다. 오리온 문태종(12점)은 개인통산 정규리그 3점슛 성공 500개를 돌파(501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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