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40) 감독이 대장암 수술 때문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어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김선태 감독 대신 송경택 코치에게 이번 시즌 남자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후반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중국과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2014년 5월 국가대표 감독 겸 남자 대표팀 지도자로 취임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치고 나서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대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해 12월28일 빙상연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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