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요즘 걸그룹 내에서 흔히 볼수 있는 헤어스타일인 '옴브레 헤어'가 계절에 상관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스텔 칼라로 그러데이션 한 이 헤어스타일은 몽환적인 느낌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물들인 태연은 골드와 핑크로 연결된 그러데이션 헤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옴브레는 프랑스어로 '그늘, 그림자'라는 뜻으로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염색해 입체감과 음영감을 주는 컬러 염색 기법이다. 탑 부분을 어두운 컬러로 시술해 모발이 자라도 자연스러운 염색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이어 올 2016년에도 유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태연은 3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디지털 싱글 '레인'(Rain)을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에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때 태연이 선택한 헤어는 블론드에 블루 그러데이션 헤어 컬러. 태연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어깨 위로 오는 똑단발로 변신해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 K+, 2016 S/S 컬렉션 공개기념' 행사에서 캐주얼룩에 '옴브레 헤어'로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효연은 태연의 파스텔톤 헤어와는 다른 강렬한 자줏빛 컬러를 매치해 펑키한 느낌을 살려냈다.
걸그룹 EXID 하니는 '핫핑크(HOT PINK)'로 컴백하면서 차가운 느낌의 투톤 염색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하니의 흰 피부 톤에 맞춰 염색한 초록색 투톤 헤어는 그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여성들 사이에서 워너비 스타일로 핫하게 떠올랐다. 선명하고 쨍한 컬러가 아닌 빈티지 느낌의 컬러가 세련미를 더했다는 것도 그 이유다.
걸그룹 달샤벳 세리는 모발 끝을 밝게 탈색하고 레드를 덧입혀 상큼한 체리가 연상되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때 모발 전체에 굵은 웨이브를 더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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