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WKBL 공동2위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9승10패로 공동2위인 두팀은 이날 승부에 따라 5할승률을 찍게 된다. KEB하나 신기성 코치와 박종천 감독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2016.01.08.부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신기성 코치가 인천 신한은행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도 부정하지 않았다.

12일 한 매체는 신 코치의 신한은행 감독 내정을 보도했다. 이 보도 후 박 감독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국민은행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인데 왜 경기 당일 그런 기사로 선수단 분위기를 흐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신 코치가 감독으로 가는 만큼 축하하는 의미로라도 오늘 이기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코치는 KEB하나은행 정선민 코치와도 함께 신한은행으로 옮길 전망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직 PO를 진행 중인데 분위기를 이렇게 어수선하게 만들면 어쩌는가”라며 아쉬워했다.

자의가 아니더라도 PO 분위기를 흐린 신한은행 관계자들은 외부 연락도 받지 않고,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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