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여자 아이돌 그룹 ‘원톱’들의 활약이 최근 돋보인다. 팀 휴식기 혹은 활동 공백기에 팀에 대한 관심을 유지시키는 동시에 팀에 있을 때는 아겨뒀던 개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멤버들이 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 정은지는 18일 첫번째 솔로앨범 ‘드림’의 솔로 데뷔곡 ‘하늘바라기’를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홀로서기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여자 아이돌 중 손꼽히는 가창력을 지닌 정은지가 싱어송라이터로 진화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정은지의 자작곡이라는 점이 팬들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
에이핑크 동료들은 정은지의 첫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각자의 SNS를 통해 릴레이 응원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보미는 “기다렸다 정은지!!! 솔로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고생하면서 참여하는 너의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했고, 초롱 역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많이 많이 들어 주세요. 노래 좋다”며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손나은도 “은지언니의 첫 솔로앨범 ‘Dream’드디어 공개! 하늘바라기 좋다. 올봄엔 #하늘바라기 #정은지”라고 지원 사격했다.
|
걸그룹 보컬리스트 중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이로 꼽히는 소녀시대 태연의 최근 행보는 기존 솔로 여가수들보다 훨씬 두드러진다. 태연이 리메이크해 부른 ‘제주도 푸른 밤’은 별다른 홍보나 프로모션 없이도 지난 12일 발매 당일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태연은 지난해 10월 첫 솔로 앨범 ‘아이(I)’ 때부터 ‘음원 깡패’의 역량을 뽐내고 있는데, 지난 2월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 첫주자로 나서 솔로곡 ‘레인’까지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뽐냈다.
태연은 다른 여자 아이돌 그룹 전체가 하기 힘든 단독 콘서트를 홀로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네임 파워’가 급상승했다. 태연은 4월 23~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를 개최한다.
|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인 걸스데이 멤버 중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이었던 혜리의 활약이 돋보인다. 혜리는 각종 CF뿐만아니라 공중파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18일 소속사는 혜리가 해피바스 신제품 ‘솝베리 당김제로 매직폼’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 광고에서 혜리는 세안과정을 공개하며 ‘생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