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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소녀시대 티파니가 태연에 이어 두번째로 팀원 중 솔로 가수로 나오는 데 대해 “부담되지만 좋은 음악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 멤버 제시카와 비슷한 시기 솔로 가수로 나서는 데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나 댄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한국에 온지 12년 만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조금 더 티파니다운, 티파니 스타일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파니는 일렉트로-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 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와 자신의 첫 자작곡이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작사한 ‘왓 두 아이 두’를 비롯해 ‘토크’,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 등을 열창했다.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티파니는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 중 솔로로 나서는 데 대해 “태연은 12년째 가장 친한 친구다. 태연 솔로 작업을 옆에서 많이 봤고, 공부하고 배웠다. 태연이 많이 도와줬고 의견도 많이 나눴다. 태연과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같아도 표현은 다르게 나온다. 부담되지만 좋은 음악을 준비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티파니는 지난 2014년 탈퇴한 멤버 제시카와 비슷한 시기 활동한다. 제시카는 오는 17일 첫 솔로앨범 ‘위드 러브, 제이’를 발표한다. 이에 대해 묻자 티파니는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솔로 데뷔하는 분들이 요즘 많다.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 수고를 들였는지 안다. 같은 입장에서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수고했다는 말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티파니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3일 KBS2 ‘뮤직뱅크’, 14일 MBC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아이 저스트 워나 댄스’ 무대를 선사,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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