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딴따라 밴드를 괴롭혀온 성추행 누명을 벗었다. 하지만 혜리를 사이에 두고 지성과 강민혁의 삼각 로맨스가 전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조하늘(강민혁 분)이 성추행 누명을 벗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하늘이 연루된 성추행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신석호(지성 분)와 정그린(혜리 분)은 조하늘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조하늘이 해당 기사와 악플을 접하지 못하게 차단하려 했다. 하지만 조하늘은 오히려 두 사람을 위로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조하늘도 사람이었다. 남몰래 받아온 스트레스로 인해 연습실에서 쓰러진 조하늘은 병원에 입원했다. 신석호와 정그린은 그런 조하늘이 어서 쾌차하기를 바랐다. 특히 정그린은 조하늘의 옆에서 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조하늘은 다시 딴따라 밴드로 복귀했다. 심신이 지쳐있던 그에게 변사장(안내상 분)은 깜짝 팬미팅을 선사해 조하늘을 비롯한 딴따라 밴드를 감동시켰다.

신석호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하늘이 성추행 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밝히려고 했다. 그 순간 성추행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지누(안효섭 분)가 등장했다. 지누는 조하늘이 범인이 아님을 밝히며 성추행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 시각 지누의 소속사 KTOP도 기자회견을 열고 지누가 성추행 사건의 범인임을 밝히고 사과를 했다. 자연스레 조하늘의 누명은 벗겨졌다.

이후 신석호는 비오는 길에서 우산을 가져온 정그린을 마주했다. 정그린은 신석호에게 조하늘의 누명을 풀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신석호는 정그린에게 시원한 거라도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앞서 정그린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신석호는 정그린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두 사람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조하늘은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그린을 사이에 둔 조하늘과 신석호의 삼각 로맨스가 전개된 가운데 정그린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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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