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인정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스타들의 선행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23일 배우 박해진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연탄을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진은 오는 1월 11일 JTBC 드라마 '맨투맨' 팀과 함께 현장 연탄배달 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국내외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어 대표 선행 스타로 불린다.
지난 20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화재로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을 위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혜리의 소속사 측은 "평소 노인과 어린이 복지에 관심이 많은 혜리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전한 것 같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보성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자선 격투기 시합에 나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 경기서 콘도 데츠오(일본)와 경기 도중 1라운드에서 눈 부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보성은 눈이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실명 위험이 있어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부상을 당했지만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경기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혀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그밖에 개그맨 김대희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기도 했다. 또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아름다운 재단에 후원을, 지난해부터 매달 '사랑의 달팽이'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부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주변의 귀감이 됐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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