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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김건모의 대형 어항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순간 시청률을 20% 가까이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의 ‘횟집 수조’ 덕분에 각종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건모횟집’ 장면으로 수도권 최고 시청률 19.9%(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청률 15%, 수도권 시청률 1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뛰어올라 7.8%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2%포인트가 오른 자체 최고 기록이자 이날 방송한 지상파,케이블,종편의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건모 집의 어항이 광어, 우럭 등 횟감을 키우는 ‘횟집 수조’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건모 횟집’은 ‘미운 우리 새끼’ 2017년 첫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건모가 박수홍을 따라 사고친 대형 어항의 정체는, ‘횟감을 기르는 대형 수조’로 밝혀져 어머니의 뒷목을 잡게 했다. 수조 속에는 광어, 우럭, 점농어, 멍게 등 각종 횟감들을 풀어놓아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뜨렸다. 하지만 수조 속 싱싱한 횟감을 보자 스튜디오의 MC들과 어머니들은 침을 꿀꺽 삼키는 등 입맛을 다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건모는 포장마차 테이블과 의자들을 설치하고, 도마와 칼을 준비하며 손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누군가 김건모의 집을 방문해 김건모를 ‘오빠’라고 불러, 순간 시청률이 19.9%로 수직 상승했다. 해당장면은 시청자 200만명이 넘는 218만명이 함께 시청한 것으로 드러나, ‘미운 우리 새끼’ 사상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5.4%,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스페셜’은 1.4%를 각각 기록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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