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걸스데이 혜리와 민아가 '한끼줍쇼'에 출연해 강호동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쌍문동을 찾은 혜리와 민아가 강호동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이날 '한끼줍쇼'가 찾은 골목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배경이 된 쌍문동이었다. 쌍문역에 내려서 쌍문동 골목길로 향한 강호동, 이경규, 혜리, 민아는 드라마 속 '쌍문약국', '봉황당' 등 실제 장소를 찾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눴다.

쌍문동 골목길에 들어서면서 강호동이 진정성을 내세우며 골목 정취에 대해 말을 꺼내자 혜리와 민아는 명품 리액션으로 강호동을 신나게 했다. 특히 강호동에게 붙잡힌 혜리는 강호동의 말에 맞장구 쳐주면서도 영혼 없는 리액션을 이경규에게 들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강호동의 말에 끊임없이 리액션하던 혜리와 민아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강호동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강호동이 바닷가 앞집의 지붕이 파란색인 이유를 설명한 뒤, 파란색 집 대문이 나오자 민아는 "저것도 지붕 페인트칠하고 남은 것으로 칠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맞다"라고 대답했고, 뒤이어 민아는 해당 집의 지붕색을 확인해 강호동의 말이 틀렸음을 알려 웃음을 안겼다.

예능돌로서 충분히 인정받은 혜리와 민아가 그동안 갈고 닦은 명품 리액션을 선보였다. 그와 동시에 베테랑 MC 강호동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만들었다. 이날 혜리와 민아는 리액션 요정으로서 강호동과 이경규를 신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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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