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시누이 전수진을 찾는데 실패했다. 전수진은 말미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행방이 묘연한 김호순(전수진 분)을 찾기 위해 인천공항을 누비는 하완승(권상우 분), 유설옥(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납치당한 것으로 보이는 김호순을 찾기 위해 안산 오이도로 떠났다.


여자 화장실에서 버려진 김호순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하완승과 유설옥은 숫자 52를 통해 "김호순이 간 곳이 안산 오이도"라고 특정했다.


오이도를 샅샅이 뒤진 끝에 김호순을 발견한 유설옥은 그를 놓칠까 불안에 떨었다.


어떻게든 김호순을 붙잡아야 했던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길거리 버스킹을 부탁했다.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시켰다. 이는 김호순이 가장 좋아하는 곡.


노래를 통해 김호순을 어떻게든 자신과 가까운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결국 유설옥은 시누이 김호순을 눈앞에서 놓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완승이 타고온 차가 도난차량으로 신고되면서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자전거까지 고장이 나면서 두 사람은 히치 하이킹을 통해 이동했다.


한편, 정지원(신현빈 분)은 하완승과 약혼을 하지 못했다. 하완승이 사건 때문에 약혼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지원의 오빠는 "하완승이 결혼한다고 해서 '하앤정' 네 것 되는 거 아니다. 반쪽은 정 씨 집안 남자 거다"고 말했지만 정지원은 "믿을 게 정 씨 집안 남자라는 것뿐이냐. 실력 좀 키워라. 소송 또 졌다며?"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정지원은 계속해서 하완승을 기다렸지만 하완승 부친 하재호(장광 분)가 식장을 떠나며 하완승 정지원의 약혼은 취소됐다. 정지원은 파출소로 가서 하완승을 기다렸고, 유설옥의 정체를 알고 난 후, 그에게 묘한 질투심을 가지게 됐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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