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범인의 뒤를 쫓는데 성공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 하완승(권상우 분)이 따로 힘을 합치고 우성하(박병은 분)도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성하는 범인을 38명으로 추렸다. 그는 범인이 과거 범행을 지른적 있으며 7년 동안 범죄를 멈췄다고 주장했다. 우성하는 "범인을 꼭 잡겠다"고 다짐했고, 그 사이 범인은 여자를 납치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속옷 범인의 증언을 토대로 피해자의 주변 인물을 불러 취조했다. 집주인, 옆 건물 세입자 등을 불러 취조한 유설록은 "다들 범행을 부인하지만 조금씩 수상하다"고 말했다. 하완승은 "촉이 왔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피해자의 옷에서 생소한 섬유가 붙어있었다는 걸 찾아냈고 의류 배송을 하는 그가 범인이라고 짐작했다. 두 사람은 범인의 뒤를 밟았고 압박하기 시작하자 범인은 도망쳤다. 범인은 뜀박질 끝에 붙잡혔다.
하완승은 "왜 죽였냐"고 물었고, 범인은 "맨날 훔쳐보는 옆집 남자보다 내가 먼저 갖고 싶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범인을 검거했다고 생각했지만 우경감은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을 쫓고 있었다. 우성하는 범인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고 유설옥은 "이미 검거됐다"며 기자회견을 막고자 했다.
하지만 저지 됐고 우경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7년 전 미제로 남았던 테이프 연쇄 살인 사건이 다시 배방동 등산로 근처에서 다시 시작됐다"고 했다. 유설옥은 우경감의 얘기를 듣고 "진짜?"라고 혼잣말을 하며 하완승과 함께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다.
유설옥은 우성하의 계획을 눈치챘다. 그는 하완승에게 "우성하는 배방동 살인사건을 이용한 거다. 특별수사팀을 만들려고. 사건 범인이 누군지도 알고 있었을 거다. 연쇄살인이 다시 일어나리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성하는 과거 연쇄 살인범 사건을 수사하다 과로로 사망한 동료 때문에 범인을 잡기 위해 이를 갈았다. 그래서 미국 유학을 다녀왔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꾸릴 계획을 펼쳤던 것.
유설옥과 하완승은 우성하와 별개로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세 사람은 마주쳤고 우성하는 "범인을 너네 둘이서 잡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경고했고 유설옥은 굴하지 않고 "범인이 오늘 범행을 저지를 거다. 우경감이 움직였기 때문이다"라고 추리했다.
그 사이 범인은 또 다른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피해자 친구는 유설옥에 연락해 "무섭다"며 와주길 부탁했고, 그가 오기 전 범인은 이 여자에게 접근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유설옥은 피해자 친구가 다른 경찰차를 타고 가는 걸 목격했고 바로 뒤따라갔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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