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는 박지성.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이 또다시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지난달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참여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내달 1일 새벽1시50분(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를 상대한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MUTV와 인터뷰에서 “다시 맨유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며 “조금 더 편안하고, 친밀하다. 아마도 치열한 승부의 경기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의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고 즐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스위스에서 FIFA 마스터코스를 소화하는 박지성은 밀라노와 레스터에서 학생과 축구를 즐긴다고 밝힌 적이 있다. 박지성은 “종일 교실에서 있기에 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하기 쉽지 않다. 방과 후 가끔 학교 동료와 축구를 한다. 덕분에 그나마 체력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경기에서도 맨유는 박지성 뿐 아니라 루이 사하, 앨런 스미스, 웨스 브라운, 디미트리 베르바토프 등이 출전한다. 바르셀로나에선 히바우두-호나우지뉴 콤비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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