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유아인이 군대 면제 판정 후 SNS를 통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유아인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양은 매일 아침 뜰 것이다(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 "내가 널 지켜줄게. 믿어 날. #서태지 #인터넷전쟁"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군 면제 판정을 받기 전날인 6월 26일 게시물을 올린 후 일주일 만에 이겨내겠다는 심정과 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두 번째로 올린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인터넷 전쟁'은 2000년 서태지의 6집 '울트라맨이야'에 수록된 곡으로 악성 댓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유아인은 태양의 사진과 함께 "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글도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로, 희망과 극복의 의지를 담아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오른쪽 어깨 골육종 악화가 사유로, 2015년 12월 첫 신체검사 후, 4번의 재검사를 통해 받은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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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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