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입 SUV(스포츠유릴리티차량) 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모델의 경우 소형 SUV 신차가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반면 수입 모델은 상대적으로 상위 차급 신차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지 않고 있는 SUV 모델의 인기를 고려하면 새롭게 선보일 수입 SUV 모델은 전체 수입차 시장의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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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는 이달 중으로 ‘올 뉴 디스커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성인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7인승 풀사이즈 구조에 최대 2406ℓ에 이르는 동급 최고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 등 첨단기술도 탑재됐다. 국내에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8930만~1억790만원이다. 여기에는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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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지난달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 X3는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급 모델이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뉴 X3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뉴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m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을 4.8초 만에 완료한다. 2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낸다. 2ℓ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내며, 3ℓ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vi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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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형 SUV 모델인 ‘3008’을 출시한 푸조는 7월 ‘3008’ 2.0 GT 모델을 추가하고 9~10월 중으로 7인승 SUV 모델인 ‘5008’을 선보일 예정이다. 5008은 지난해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모델이다. 스포티해진 외관과 EMP2 플랫폼, 2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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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올해 하반기 볼륨모델인 ‘XC60’의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XC60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 베스트 셀링 모델로 신형 XC60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임홍규기자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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